5d mark 2 음향 관련 질문드립니다. 해밭
5d mark2 에다가 마이크를 연결해서 녹음을 하려고 합니다.

보통 Rode VM이나 젠하이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지만 카메라에 부착해서 사용하시더라고요,

이럴 경우, 녹음 마이크에다가 라인을 연결하여서 길이를 연장해서 사용할 수는 없나요?

그럴 경우에는 어떤 장비들이 필요한가요?

타스캠이나 여타 다른 장비를 사용해서 녹음하는 방법 밖엔 없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드립니다.

보통 DSLR에 부착하는 콘덴서 마이크들은 말씀하신대로 장착용이기때문에 케이블 길이가 짧습니다. 만약 라인을 길게 사용하실 경우 "스테레오 연장 케이블(암-수)"을 사용해 길이를 연장 하실수는 있습니다. 1M 연장 케이블을 사용해본 결과 이상이 없었으나, 그 이상의 길이에 대해서는 아직 실험해 본 적은 없어서 녹음품질저하 내지는 다른 문제에 대해 자신있게 말씀해 드리기가 힘드네요. ^^

기본적으로 DSLR카메라의 사운드 연결 단자는 팬텀파워(팬텀파워는 음향기기 중 전원을 공급받아야 동작을 하는 장치에 케이블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원공급장치입니다.)를 지원하지 않아 자체전원 기능이 없는 마이크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VM같은 콘덴서 마이크들은 팬텀파워 공급이 필요없이 자체 전원을 사용하는 마이크들이기 때문에 DSLR카메라에 바로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죠.
그런 원리로 붐 시스템을 갖춘 마이크를 사용하고 싶으실 경우, 자체전원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만 사용하신다면 일반적인 붐 마이크를 쓰시는것 처럼 길이 연장에 대한 부담 없이 DSLR로 사운드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3.5파이 스테레오 단자를 사용하는 마이크들은 케이블의 안정성이라든지 기타 부수적인 문제들 때문에 카메라와 어느정도 떨어진 거리에서의 운영은 한계가 있겠죠.)

하지만 DSLR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녹음품질이 좋지 않은 이유로 그런 전문적인 마이크 시스템을 사용하시면서 굳이, DSLR자체 녹음을 하는 것에는 회의적인 생각이 드네요.

정확히 어떤 촬영을 하시고 어떤 촬영환경인지는 잘 모르지만, 인력과 상황이 가능하시다면 외부레코더를 이용한 녹음이 보다 더 좋은 품질의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아시겠지만요. ^^;;)

장황히 글을 쓰긴 했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히 해드렸는지 모르겠네요.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거나 만족할 만한 답변이 아니실 경우 언제든지 다시 문의를 해주시거나 전화주세요. 감사합니다. ^^